돈의 가치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인플레이션 등에 의해 변화된다. 할인율은 미래의 가치를 현재의 가치와 같게 하는 비율로 현재가치를 계산할 때 가장 중요하다. 현재가치는 할인율에 따라서 달라진다. 지난 글에서 현재가치를 계산할 때는 할인율을 은행예금이자율로 가정해서 계산했었다.
현재가치, 할인율, 이자율(할증률), 수익률에 대해 알아보자.↓
▶할인율, 요구수익률, 기대수익률에 대해 알아보자
A, B, C 세 사람이 똑같이 100억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A 100억 30%
B 100억 100%
C 100억 2%
A는 100억으로 어디에 투자해도 3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고, B는 100억으로 100%의 수익을, C는 100억으로 2%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다. 능력이 다 다르다.
그런데 누군가 100억 투자하면 15% 수익이 난다고 투자를 하라고 제안했을 때, A와 B는 15%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투자를 안 할 것이고, C는 2%밖에 수익을 못 내는 사람이니까 투자를 할 것이다.
여기서 A의 30%, B의 100%, C의 2%는 요구 수익률이라고 한다. 요구수익률은 투자자가 바라는 또는 투자자들이 만족하는 최소한의 수익률을 말한다. 그래서 투자자마다 요구 수익률이 다르다.
그리고 100억 투자하면 15% 수익이 난다고 투자를 제안했을 때 15%는 기대수익률이 된다. 쉽게 말해, 여기에 투자하면 이 정도 수익은 나올 거라고 기대되니까 기대수익률이라 하는 것이다.
(*기대수익률 : 어디에 투자했을 때 얻을 것으로 기대하는 수익이 투자액의 몇% 가 되는지 예상한 값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개별주식이나 주식 포트폴리오에 적용한다. 기대수익률은 기업의 내재가치나 과거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주관적으로 예상하는 수익을 바탕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실제 수익률과는 다를 수 있다.)
결론은 어떤 투자를 하려면 기대수익률이 요구 수익률보다 높아야 투자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 글에서 현재가치를 계산할 때 할인했던 이자율 10%가 요구 수익률이다. 할인율=요구수익률
그럼 각각 A, B, C의 요구 수익률(할인율)로 1년 후 미래 가치를 현재가치로 계산해 보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A : 30% 요구 수익률(할인율), 115 / (1+0.3) ¹ = 88.5억 원
B : 100% 요구 수익률(할인율), 115 / (1+1) ¹ = 57.5억 원
C : 2% 요구 수익률(할인율), 115 / (1+0.02) ¹ = 112억 원
A, B는 요구수익률보다 기대수익률이 작기 때문에 투자를 안 할 것이고 C는 투자를 할 것이다.
어떤 투자 안이 있을 때 요구 수익률이 각각 자기 능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투자하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안 하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투자가 한 곳으로 막 몰리지 않는 것이다.
▶요점 정리
-요구수익률은 투자자가 목표로 하거나, 투자자가 바라는 수익률
-기대수익률은 어디에 투자했을 때 얻을 것이라 기대되는 수익률
-요구수익률로 할인한다.
-요구수익률은 사람마다, 투자자마다 다 다르다.
-사람마다 할인율(=요구수익률)이 다르므로 투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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