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관련/일상 기록58 2025.4.14 이상한 4월 날씨 4월 중순에 눈이 온 적이 있었나... 지난 주말 날씨가 미쳤다는 말 밖에 안나왔다. 눈보라가 몰아쳤다가 잠깐 괜찮아 졌다가 갑자기 우박이 떨어지고..잠깐 괜찮아졌다 다시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이상한 날씨였다. 오늘도 아침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흐린데다 비도 살짝 오는 게 으실으실 더 춥게 느껴 졌다. 이런 날씨엔 찜질방이나 따뜻한 방에 누워 쉬면 딱인데.. 월요병과 스산한 날씨가 합해져 오늘은 기운도 안나고 피곤하고 졸리고 일하기 무지 싫은 날이였다. 오늘도 잘 버텨냈다. 고생했다. 푹 자자 2025. 4. 14. 2025.4.10 ~ 4.11 진상손님 출현, 공부 2025.4.10 진상손님 출현 오늘 한일아침 7:50분 기상아이 아침 준비이불정리알바(9:30~17:00)운동(자전거 30분)청소 저녁 두부찌개, 나물 회계공부 1시간 아침 출근길부터 이상했다. 도로 옆에 트럭 두대가 서있었고 그 트럭 바퀴 쪽에 아저씨 2명이 나란히 서있었다. 자세가 설마 했는데 역시나였다. 악 내 눈,, 버젓이 사람 지나다니는 길 옆에서 너무 대놓고 과감하게 저런 짓을 할 수가...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열심히 일하고 마무리할 때쯤 손님이 신발을 찾으러 왔다. 껌을 짝짝 씹으며 들어오는 게 왠지 싸했다. 결제를 계좌이체로 하겠다고 하셔서 알려드리곤 세탁된 신발을 찾으러 갔다. 그러더니 다시 카드로 되냐고 해서 그렇게 하시라 말씀드렸다. 그런데 신발을 보자마자 잔뜩 오버하며.. 2025. 4. 13. 2025.4.7~4.9 봄 기운 가득한 날들 2025.4.7 월요일 오늘 한일아침 7:50분 기상도시락 & 아이 아침 준비이불정리알바(9:30~17:00)운동(자전거 30분)청소 저녁 사골국, 생선독서 10분 거리에 개나리가 만발하다. 샛노랑 개나리들을 보니 마음까지 밝아지는 것 같다. 자연은 참 정직하다. 때가 되면 알아서 꽃을 피우고 제할일을 충실히 한다.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을 가끔 보면 사회에서 사기당하고 사람에 상처받아 산에서 사시는 분들이 꽤 있었다. 그 상처받은 마음을 거짓 없고 순수한 자연을 보며 치유받는 게 아닐 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벚꽃도 조금씩 피고 있다. 겨우내 다 죽어가 보이던 앙상한 나무가 봄이 되자 팝콘 터지 듯 하얀 꽃을 팡팡 터트리는게 새삼 신기하게 느껴진다. 요즘은 꽃들 덕분에 출근길이 그나마 덜.. 2025. 4. 9. 2025.4.5~2025.4.6 주말일상, 결혼식 토요일 결혼식이 있어 다녀왔다. 오랜만에 안 하던 화장도 하고 정장도 입었다. 꾸미고 나니 나름 좀 괜찮아 보이는 것 같아 보여 아들에게 엄마 어떠냐고 물었더니 조금 늙어 보인단다. 하.. 팩폭을 날리는 아들.. 얘는 확실히 T 다. 누군가의 결혼식에 가는 게 한 5년만인거 같다. 요즘은 어떻게 하나 궁금하기도 하고 괜히 내가 설레기도 했다. 제일 기대되는 건 역시 뷔페였다. 외식을 거의 안 하고 살아서 바깥 밥이 너무 먹고 싶었다.결혼식은 시작하고 20여분?만에 끝난 것 같다. 이렇게 빨리 끝났었나 싶기도 하고.. 이 잠깐을 위해 수많은 비용을 써야 한다는 게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사람들 많은 곳에 있다보니 점점 기가 빨리는 느낌이었다. 눈은 점점 퀭해지고 눈꺼풀이 자꾸 무거워졌다. 단.. 2025. 4. 7.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