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은 손, 발, 입에 물집에 생긴다고 하여 수족구병이라고 하며 여름철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많이 발생한다. 수족구병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수족구병 증상 및 전파경로
수족구병은 주로 봄이나 여름에 유행을 하지만 가을 이후로도 유행이 지속되며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에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혀와 혀점막의 궤양 및 손, 발에 특정적이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4~6일의 짧은 잠복기 후에 38.5 ~ 40도씨 정도의 발열과 4~8mm 크기의 구내 궤양 및 손바닥과 발바닥에 특징적인 수포성 발진이 나타난다. 수포는 대개 1주일 이내에 사라지고 엉덩이에서도 종종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물집은 쌀알에서 팥알 크리 정도로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다. 하지만 일부러 터뜨리거나 연고를 발라서는 안된다. 문제는 입속의 수포로 생긴 후 단기간에 터지기 때문에 보통은 빨갛게 선이 둘려진 지름 5~6mm의 궤양으로 보인다. 입안이 궤양으로 인해 아픔을 느끼는 아이가 밥을 못 먹거나 물도 마시지 못해 탈수의 위험도 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의해 주로 분변-경구 또는 경구-경구 경로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주로 소아에서 소아로 쉽게 전파되며 생후 6개월에서 5살 미만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전염성이 강해 놀이방이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지게 된다.
수족구병 예방법
예방법은 무엇보다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기저귀를 갈고 난 후나 분변으로 오염된 물건을 세척하고 난 후 비누를 사용해 손을 잘 씻어야 한다.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집에서 쉬도록 권유하여 격리 시키는 것이 전파를 막는데 매우 중요하다.
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영국교수는 수족구병은 열을 동반한 손, 발, 입의 수포성 질환으로 환자를 편하게 해주고 탈 수가 없다면 다른 바이러스 질환과 같이 자연 치유되는 질환으로 손 씻기를 포함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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