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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관련/건강

복날 삼계탕 조리시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

by 소예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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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필로박터 식중독 뜻, 증상 ◆

 

캠필로박터균은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야생조류 등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을 말하며 도축과정 중 식육으로 옮겨지기 쉽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닭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교차오염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캠필로박터의 잠복기는 대개 2~5일(최대 10일)로 다른 식중독에 비해 기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 캠필로박터균은 몸속에 염증을 일으키고 장 표면 세포를 파괴한다.

 

이 균에 감염되면 고열과 경련, 복통, 두통, 설사가 나타난다. 때때로 메스꺼움과 구토, 탈수 등의 증상이 함께 있거나, 어린이의 경우 혈변을 보이기도 한다. 

 

 

 

 

 

캠필로박터식중독에 감염되면?

 

냉수를 뿌리거나 주위 환경을 시원하게 해 열이 오르는 것을 막고 물과 전해질을 보충한다. 때때로 항생제를 쓰기도 하는데 성인의 경우 테트라사이클린을, 어린이의 경우 에리스로마이신을 처방한다. 보통 2~10일 이내에 완치되며 이 식중독으로 사망하는 일은 거의 없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법◆

 

 

손 씻기, 구분보관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는다. 생닭 등을 만진 후에도 반드시 다시 손을 씻은 후에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한다.

 

- 생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나 이미 조리된 음식에 튀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냉장고 보관 시 생닭의 핏물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의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한다.

 

- 삼계탕 조리 시 교차 오염방지를 위해 생닭 손질 전에 채소류를 먼저 다듬어 준비하고 칼, 도마 등 조리도구를 육류, 생선, 채소·과일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 조리 시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중심온도 75도, 1분) 가열한다.

 

- 집단급식소에서는 조리해야 할 식재료가 충분히 잠길 수 있는 크기의 용기를 선택해 내부까지 골고루 익혀 제공해야 한다.

 

 

 

 

자료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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