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권이란 무엇인가?
정부, 공공단체와 주식회사 등이 일반인으로부터 비교적 거액의 자금을 일시에 조달 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차용증서이다. 즉 돈을 빌리면서 이자와 원금을 언제갚겠다고 약속한 걸 적어놓은 증서, 종이이다. 이 종이를 기준으로 채권을 발행한 사람이 발행자이자 채무자가 되어서 돈을 갚아야 하는 사람이다. 반대로 이 채권을 산 사람은 투자자이자 채권자가 되는 거고 돈을 받아야 하는 사람인 것이다. 바로 우리가 채권자가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역사에서 주식을 다 합한 것 보다 채권을 다 합한 것이 더 클 정도로 채권 시장은 정말 크게 존재해 왔다. 그래서 펀드를 살 때도 ETF를 살 때도 다양한 금융 상품을 살때 마다 직간접적으로 우리는 채권을 계속 마주하게 된다.
채권은 보통 만기라는 기간을 정해 놓고 만기까지는 정해진 이자를 주다가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주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발행한 곳이 돈을 더 잘 벌든 못 벌든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것은 정해진 날짜에 이자와 원금을 받는 것이다. 기업의 주식 가격은 실적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채권의 원금을 못 갚을 정도로 파산하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채권은 안전자산으로 통한다.
채권이 존재하는 이유는?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정기적으로 이자를 받기 위해 투자를하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필요한 돈을 한번에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발행을 한다. 이자를 갚는 금액과 스케줄 등이 사전적으로 다 정해져 있다고 해서 채권을 영어로 하면 BOND 나 FIXED INCOME 이라고 부른다.
♣ 주식과 채권
주식과 채권은 자본주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왜냐하면 두 가지의 길로 기업에 자금이 공급 되고 기업은 그 돈으로 더 열심히 기업 활동을 해서 우리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장사 잘되는 가게가 있다고하자. 장사가 잘되는 만큼 확장을 고민하게 될거고 확장을 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된다. 이때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은 2가지 이다. 누군가는 내가 투자금을 낼테니 확장을 해서 수익이 나면 그 돈을 반반 나눕시다 라고 제안을 할 것이고 또 한쪽에서는 돈을 3년 동안 빌려줄 테니 알아서 쓰고 쓰는 동안 이자를 주시오 라고 제안을 할것이다. 이것이 주식과 채권의 차이이다. 주식은 동업을 하는 것이니 기업이 흥하면 더 흥하고 기업이 망하면 같이 망한다. 이들이 갖고 있는건 주식이라 부르고 이들을 주주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렇게 조달된 돈을 자기자본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채권은 동업을 하는게 아니라 돈만 빌려주는 것이다. 이 기업이 더 성장 하든 말든 그게 중요하지는 않다. 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들이 갖고 있는것은 채권이라 부르고 이들은 채권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조달된 돈은 회사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인자본으로 구분한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렇게 주식과 채권, 회사의 돈과 빌린돈으로 구성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 채권의 구조
단기채권관 장기채권이 있다 .
단기채권은 상환기간이 1~2년 이하인 채권이다. 상환기간이 짧아 리스크가 적고 이자도 적다. 우리가 CMA에 자금을 예치 하면 소정의 이자를 받는 것이 이런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장기채권은 상환기간이 길고 리스크가 크다. 예를 들어 A라는 친구가 B라는 친구에게 "천만원만 빌려줘 10년 뒤에 천오백 만원으로 갚을 게" 라고 하면 고민을 하게 될거다. 10년이면 A라는 친구가 빈털터리가 될 수도 있고 연락이 끊길 수도 있기때문에 리스크가 크다. 그래서 B라는 친구가 거절을 할테니 A라는 친구가 10년이 될때까지 세달에 한번씩 이자를 십만원씩 주기로 하고 10년째 되는 날 원금 천만원을 돌려줄게 라고 제안을 하게 된다. 그럼 이자를 3개월에 한번씩 준다면 자금을 활용하기 좋을 것 같고 그렇게 받은 이자를 다른투자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이 A라는 친구가 믿을 만한지 생각해 보게 된다. 이런식으로 채권 거래가 되는 것이다.
♣채권 구조와 용어
- 무보증 사채 ->별도의 담보 없이 신용으로 돈을 빌렸다
- 3개월 이표채 -> 3개월에 한 번씩이자를 받는다
- 표면금리4% -> 원금 만원 / 이자 1년에 400만원 / 만기 10년
- 신용등급 -> 신뢰도를 조사한다.
♣ 채권의 종류
채권은 이걸 누가 사는 지는 중요하지 않다. 누가 발행 했는지가 중요하다. 발행자에 따라서 달라지는 채권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면 크게는 공채와 사채로 나뉜다. 국가가 발행하는 국채 대한민국이 보증하는 가장 안전한 채권이다. 지방 자치 단체에서 발행하는 지방채, 공사 등에서 발행하는 특수채와 같은 공채들이 있고,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 금융사가 발행하는 금융채와 같은 사채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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