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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 관련/주식 경제 공부

<경제>미국의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by 소예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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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경제에 어떤 영향이 있나?

 

 

 

 

연준(연방준비제도, FED)은 두 가지 의무가 있다. 

 

1. 고용최대화  2. 물가 안정화 

 

통상 실업률과 물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실업률이 낮으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돈이 더 많아 물건을 살 수 있는 능력이 더 있다는 것이고 그건 물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는 뜻이니까 물가가 오르게 된다. 반대로 실업률이 높으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돈이 더 적기에 물건을 살 수 있는 능력도 줄어서 물건에 대한 수요가 낮아진다는 뜻이니까 물가는 떨어지게 된다.  

 

 

연준의 파월 의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임무인 최대고용과 안정적인 물가 두 가지 모두의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는 기업들의 활동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기업들이 구매하는 원유나 천연가스 그 밖에 다른 원자재 가격도 오르게 된다. 이는 전반적인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기업의 이익도 줄어들게 한다. 그래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빨리 잡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선 시장에 돌아다니는 돈을 줄여야 한다. 그래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금리인상 속도가 급격하면 경 제이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직접적으로는 금리상승으로 인해 대출과 신용시장이 위축된다. 하지만 은행에 돈을 맡기면 받는 이자도 높아진다. 바로 이점 때문에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전 세계에 있는 투자자금이 이자가 높은 미국 시장으로 유입되고 그러면서 미국 통화의 달러도 오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자국의 금리와 미국의 금리 차이를 줄여야 한다

 

 

한국을 비롯해 스위스 영국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타이완의 중앙은행들도 미국 연준의 보조에 맞춰서 금리 인상에 서둘러 들어갔다. 그뿐 아니라 석유나 금 면하 등 원자재 가격은 대게 미국 달러로 책정이 되는데 달러가 상승하면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들은 원자재 구매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이기에 일어나는 일이다. 

(*기축통화 : 국제 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

 

 

여기에 달러화로 계산된 부채의 가치가 오른다는 문제가 있다. 실제로 IMF는 달러화로 자금을 많이 빌린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가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미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이지만 세계의 중앙은행이라고도 불리는 연준, 그런 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은 자칫 미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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