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 추천! 경북 영덕복사꽃마을
1. 영덕복사꽃마을(지품면 삼화 2리 일대)
벚꽃이 지면 복사꽃이 핀다. 복사꽃은 화려한 색과 은은한 향기로 사람들의 넋을 쏙 빼놓는다. 복사꽃 구경하기 좋은 곳이 영덕이다. 4월 초 중순이면 지품면 구릉과 오십천 일대가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이면서 무릉도원을 이룬다. 복숭아밭이 워낙 방대한 영역에 걸쳐 있기에 차를 타고 둘러봐야 한다. 당진영덕고속도로 동청송·영양 IC로 나오면 황장재가 지척이다. 국도 34호선이 지나는 황장재는 고속도로가 생기기까지 내륙에서 영덕으로 들어오는 관문이었다. 황장재에 '지품면 황장재'라고 쓰인 거대한 표석이 있다. 고갯마루에서 구불구불 이어진 길을 따라 내려오면 하나둘 복숭아밭이 보인다. 지품면사무소 앞에는 노란색으로 칠한 앙증맞은 버스 모양 정류장이 눈길을 끈다. 복사꽃이 필 때면 꽃향기로 마을이 들썩한다. 주유소가 있는 삼거리에서 옥계계곡 쪽으로 우회전하면 옥계계곡을 따라 복숭아밭이 많다.
2. 괴시리전통마을
영덕읍에서 북쪽으로 20분쯤 달리면 영해면 괴시리전통마을이다. 주차장에 제법 큰 매화나무 한 그루가 반겨준다. 매화나무 뒤로 한옥이 들어차 있다. 이곳은 영양 남 씨 집성촌으로 마을 앞에 널찍한 영해평야가 펼쳐진다. 고려후기 대학자 목은 이색이 이 마을에서 태어났고, 마을 안쪽에 기념관이 있다. 기념관 뒤를 산책로가 있어 걷기 좋다.
3. 칠보산자연휴양림
휴양림은 칠보산의 7부 능선에 자리 잡았고, 솔숲에 숲 속의 집이 들어앉아 쾌적하다. 바람이 불면 솔숲에서 파도 소리가 들린다. 칠보산자연휴양림은 숨은 일출 명소이기도 하다.
4. 장육사
1355년(고려 공민왕 4) 나옹선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주차장에서 경내로 들어서면 나옹선사의 석상이 보인다. 나옹선사는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라는 선시를 쓴 주인공이다. 아담한 대웅전과 대숲을 둘러보면 좋다.
5. 고래불해수욕장
영덕에서 북방으로 24KM를 중심으로 영해면 대진해수욕장과 이웃한 해수욕장이다. 울창한 송림에 에워싸여 있으며 금빛 모래는 굵고 몸에 붙지 않아 예부터 여기에서 찜질하면 심장 및 순환기 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 영덕 여행 코스
▷당일여행코스
영덕복사꽃마을 -> 괴시리전통마을 -> 장육사
▷ 1박 2일 여행코스
첫째 날 : 영덕복사꽃마을 -> 괴시리전통마을 -> 칠보산자연휴양림
둘째 날 : 칠보산자연휴양림 -> 고래불해수욕장 -> 장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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