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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관련/일상 기록

2025.2.13 마음의 상처는 잘 낫지 않는다.

by 소예 2025. 2. 14.

매일 해야 할 생활습관 계획

  1. 아침 7:40분 기상
  2. 밤 12시 이전 취침(최대 12:30분 전)
  3. 영어회화 공부 10분 이상
  4. 독서 10분 이상
  5. 운동 10분 이상
  6. 유튜브 시청 줄이기

 

오늘 한일

  • 아침 7:45분 기상
  • 도시락 싸고 아이 아침&점심준비
  • 이불정리
  • 알바(9:30~14:00)
  • 운동(자전거 30분)
  • 청소 
  • 이불, 수건빨래
  • 저녁 우거지국밥
  • 독서 10분

 
다시 상기하고 싶지 않은 과거의 일을 다시 떠오르게 하는 계기가 있었다. 한동안 현재에 충실하며 그래도 즐겁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오늘 예전 일이 다시 떠올라 저녁부터 지금 까지 마음이 좋지 않았다. 마음의 상처는 잘 낫지 않는다. 그냥 가려져 있었던 것뿐, 다시금 생각나면 그 상처가 쓰리다. 이제는 누군가 내 걱정을 해주는 것도 싫다. 걱정은 그냥 한 번만,, 자꾸 걱정해 주면 내 마음이 더 속상해진다. 걱정해 주는 그 마음은 안다.. 하지만 그냥 한걸음 떨어져 편하게 지켜봐 주면 좋겠다. 과거 안 좋았던 기억이 자꾸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나 화도 나고 짜증도 나고 오락가락한 마음이 계속 들었다. 이 마음을 잊고 싶어 끊었던 쇼츠를 마구 봤다. 마치 시름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처럼.. 난 술을 잘 못 마시니 쇼츠를 보며 기억을 잊으려 했나 보다. 그래도 과거의 일은 강력해 뭘로도 해소되지 않는 기분이 들었다. 계속 생각을 전환하고 그 상황을 이해해 보고 괜찮다고 다독이고 마음을 안정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오늘도 별일 없이 무사히 하루 보낸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자. 감사한 것만 생각하자.
건강한 몸으로 일어나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가족들 건강하게 잘 지내서 감사하고,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웃었던 순간들에 감사하다. 그냥 이렇게 아무 일 없이 지나가는 하루가 정말 감사한 일이다.
그리고 천천히 내 속도로 하나씩 차근히 해결하면서 한 발 한 발 나아가면 된다. 그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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