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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관련/여행

10월 가볼 만한 곳 경남 밀양시(월연대, 위양지 등)

by 소예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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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볼 만한 곳 3탄 경남 밀양 관광지★

 

1. 월연대

2. 밀양영남루

3. 천황산

4. 위양지

 

 

 

 

10월 가볼 만한 곳 2탄 인천 중구(짜장면박물관, 월미바다열차 등)

★10월 가볼 만한 곳 2탄 인천 중구 관광지★ 1. 짜장면 박물관 2. 인천차이나타운의 짜장과 백짬뽕 3. 월미바다열차 4. 인천개항박물관 짜장면 박물관 -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 5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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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볼 만한 곳 1탄 경남 하동군(하동재첩특화마을, 하동송림공원 등)

★10월 가볼 만한 곳 1탄 경남 하동군 관광지★ 1. 하동재첩특화마을 2. 하동송림공원 3. 박경리문학관 4. 스타웨이하동 스카이워크 하동재첩특화마을 - 위치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신기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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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연대

 

-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동 2-1 등

 

 

밀양 시내에서 10분쯤 가면 월연정이다. 월연대는 추화산 동편 기슭, 밀양강과 단장천이 만나는 지점 절벽 위에 조성된 정자로 조선 중종 때 한림학사를 지낸 월연 이태가 지었다. 한양의 명문가에서 태어난 그는 외가가 있는 밀양에서 자랐다. 1510년 문과에 급제했고, 기묘사회가 일어난 1519년에는 함경도도사로 있었다. 하지만 개혁을 주장하던 선비들이 무더기로 죽거나 파직당하는 것 보고 벼슬을 버리고 낙향해 월연대와 쌍경당을 짓고 별서로 삼았다. 이태는 자신을 월연주인이라 했고, 세상은 그를 기묘완인이라 불렀다. '몸과 명예, 어느 것도 다치지 않고 흠이 없는 사람으로 살았다'는 뜻이다. 

 

월연대 일원(사진=한국관광공사)
월연대(사진=한국관광공사)

 

 

월연정 가는 길, 주차장에 차를 대면 곧바로 숲 속 오솔길이 펼쳐진다. 오른쪽 나뭇가지 사이로 밀양강이 유유히 흘러간다. 바람이 상쾌해 걷는 기분이 좋다.

 

월연대 일원으로 가는 오솔길(사진=한국관광공사)

짧은 오솔길을 지나면 왼쪽으로 높이 쌓은 석축이 있고 그 위 담장 너머로 하늘을 향해 사뿐히 올라간 처마가 보인다. 쌍경대다. 협문을 지나 계곡물소리가 나는 곳으로 몇 발짝 걸어가면 얕은 계곡에 놓인 쌍청교가 보인다. '달과 물이 모두 맑다'는 뜻이다. 다리를 건너면 월연정이다. 

 

쌍청교(사진=한국관광공사)

쌍경당과 그 옆에 자리한 제헌, 월연정 등을 아울러 '월연대 일원(명승)'이라 한다. 조선 시대에 정자는 대부분 단독으로 지었는데, 월연대 일원은 담양 소쇄원(명승)처럼 여러 건물이 들어선 점이 독특하다. 

 

이태의 맏아들 이원량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제헌 내부(사진=한국관광공사)

쌍경당에서 나와 쌍청교를 건너 월연정으로 향한다. 까마득한 절벽에 석축을 쌓고 그 위에 정자를 지었다. 왼쪽에 월연정으로 들어가는 돌계단이 있다. 

 

월연대를 두른 담장(사진=한국관광공사)

월연정은 앞면 5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한가운데 방이 하나 있고 사방이 마루다. 자연을 최대한 건물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조선 사대부의 자연관과 전통 조경 양식을 여실히 보여준다. 월연대 일원은 가을도 좋지만, 배롱나무꽃이 피는 늦여름에도 찾을만하다. 정자 주변에 곳곳에 배롱나무가 있다.

 

월연정 마루(사진=한국관광공사)

월연정 가기 전에 작은 터널이 보인다. 1905년 경부선 개통 당시 사용하던 용평터널로, 1940년 경부선 복선화로 선로를 이설 하면서 일반 도로로 쓰이고 있다. 정우성이 주연한 영화 <똥개>를 이곳에서 촬영했다. 

 

용평터널(사진=한국관광공사)

 

 

 

영남루

 

-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중앙로 324

- 입장료 : 무료

 

 

영남루는 밀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로 진주의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누각으로 손꼽힌다. 밀양도호부 객사로 쓰인 밀양관의 부속 건물답게 곳곳에 화려하고 정교한 장식이 숨어 있다. 내부에는 당대 명필가와 대문장가의 시문 현판이 즐비하다.

 

 

영나루(사진=한국관광공사)
영남루의 가을(사진=한국관광공사)

 

영남루가 가장 운치 있을 때는 저물 무렵이다. 밀양강 건너 둔치에서 보는 영남루도 운치 있다. 화려한 조명을 받은 영남루는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영남루 야경(사진=한국관광공사)

 

 

 

천황산

 

-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밀양의 가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천황산(재약산)으로 새하얀 꽃을 탐스럽게 피운 억새로 가득해 여행객이 몰린다. 영남 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에 몸을 실으면 해발 1020m 상부승강장까지 금세 오른다. 10~11월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10~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상부승강장에서 250m쯤 가면 하늘정원전망대가 나오는데 가지산과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등 영남 알프스의 고산 연봉이 어깨를 걸고 이어져 장관이다. 전망대에서 약 2.4km 더 가면 천황산 정상이다. 완만한 길이라 가볼 만하다.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 

- 위치 : 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241

- 운행시간 : 평일 9:00~17:00, 주말 및 공휴일 8:00~17:00

- 요금(왕복기준) : 성인 16,000원 / 청소년 14,000원 / 소인(37개월~초등학생) 13,000원

 

 

천황산(사진=밀양시청)
천황산(사진=한국관광공사)

 

 

 

 

위양지

 

-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로 273-36

 

 

밀양에서 요즘 눈길을 뜨는 여행지가 위양지이다. 신라 때 축조한 저수지로 본래 이름은 양양지인데, '선량한 백성을 위해 축조했다'하여 위양지라고도 한다. 양양 지는 논에 물을 대던 수리 저수지였지만 인근에 거대한 가산저수지가 들어서 본래의 기능을 잃었다. 그러나 논에 물을 대는 대신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밀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팝나무가 피고 있고 아름드리 왕버드나무와 소나무들로 울창한 숲을 두르고 있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운치를 즐길 수 있다. 위양지 가운데에 작은 섬 5개와 완재정이 있다. 연못가에는 왕버들이 자라 신비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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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양지(사진=한국관광공사)
위양지(사진=한국관광공사)
물안개가 피어오른 가을 위양지(사진=밀양시청)

 

 

 

 

경남 밀양 추천 여행 코스

 

 

<당일 여행 코스>

월연정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 -> 천황산 정상 트레킹

둘째 날 : 위양지 -> 영남루 -> 월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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