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쉽게 이해하기
일정기간 동안 이산화탄소, 메테인 등 6대 온실가스의 일정량을 배출할 수 있는 권리이다.
예전엔 기업이 공장을 돌릴 때 나오는 이산화 탄소를 마구 배출해도 문제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대기 중 이산화 탄소양이 많아지면서 기후변화에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되었다. 이러한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기업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때 돈을 내게 만든 것이다. 가정에서 쓰레기를 배출할 때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듯이 기업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려면 탄소배출권을 사야 하는 것이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상품처럼 매매하는 제도이다.
탄소 배출권을 할당받은 기업들은 의무적으로 할당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사용해야 하며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은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배출권이 배출량에 비해 부족한 기업은 배출권 매입으로 과징금 부과를 피할 수 있고 배출권을 매도한 기업은 매각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글로벌 탄소시장은 국가 간 거래, 국내 기업 간 거래 등 다양한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 국제 협약 및 개별 국가의 법을 통해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는 양적으로 제한되어 있다.
탄소배출권은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에서 발급하며 주식이나 채권처럼 거래소나 장외에서 매매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경우 2015년부터 한국거래소가 배출권시장을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관련 종목 : 에코프로에이치엔, TKG휴켐스, 한솔홈데코, KC코트렐
▶에코프로에이치엔
최근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기반으로 한 SDM(탄소배출권) 사업, 양극재 도펀트 등 이차전지 부소재 개발 및 유기 전자재료 분야의 사업진출을 발표했다. 증권가에서는 온실 가스를 줄일 수 있는 저감장치나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지목되고 있다.
▶TKG휴켐스
질산공장 가동 이래 지속해서 기초무기화학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연간 100만 톤의 질산 생산 능력(아시아 최대 규모)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인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통해 정부로부터 할당받은 탄소배출 규모보다 훨씬 적은 탄소만을 배출하고 남은 탄소배출권을 시장에 내다 팔아 추가적인 수익을 남기고 있다.
▶한솔홈데코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조림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뉴질랜드 탄소배출권 리스회사(MZFLC)로 부터 2031년까지 약 720만 뉴질랜드 달러의 탄소배출권 수익을 전망하고 있다.
▶ KC코트렐
환경오염방지시설에 필요한 기계장치 생산 및 태양광발전 사업을 하는 글로벌 환경산업 기업이다. CCS(이산화탄소 포집) 연구사업, RHDS(중질유 탈황촉매 제조) 연구사업, 터널 집진기 연구 등을 수행하며 연구과제 사업화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KC코트렐은 탄소저감 및 저장관련 기술 보유 전문 업체인 (주)카본코리아와 발전 설비와 산업 설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저장(CCS) 기술 개발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이산화탄소 저감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그 밖에 관련종목으로는 태경비케이, 그린케미칼, KC그린홀딩스, 후성, 이건산업, 이건홀딩스, 에코바이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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