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증상, 예방법,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아를 포함한 학동기 아동(1~12세)이 입원환자의 79.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체 폐렴의 10~3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가을, 겨울은 마이코프라즈마 폐렴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에는 병명 없이 감기로 진단되던 증상이 최근엔 정확하게 진단되고 있다.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비말 전파로 대부분 감염되며 같이 동거하는 가족, 학교, 어린이집, 기숙사, 군부대 등 집단시설일 경우 전파가능성이 높다. 잠복기는 1~4주(평균 12~14일)로 보통 증상이 3~4주간 지속되다 회복된다.

 

최근 중국 어린이들 사이에서 미확인 폐렴이 급증하고 있는데 특히 마이코플라즈마로 인한 발병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세균은 면역체계가 튼튼한 성인에게는 가벼운 감기만 유발하지만 어린이들은 증상이 몇 주 동안 지속되는 폐렴에 걸리기 쉽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증상

 

주요 증상은 발열이 심하고 기침을 오랜 기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두통, 발열, 콧물, 인후통 등을 호소하다가 목이쉬고 기침을 한다. 기침은 발병 2주 동안 악화되다가 발병 3~4주가 지나면 증상이 사라진다. 감기가 1주일 정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은 그 3배인 3주간 증상이 지속된다. 

그러나 증상이 악화돼 폐렴, 폐농양, 폐기종, 기관지확장증 등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호흡기 증상 외에는 구토, 복통, 피부발진 등이 잘 동반되고, 뇌수막염, 뇌염, 심근염, 관절염, 간염, 용혈성 빈혈 등도 발생할 수 있어 의료기관 진료를 통한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예방법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백신은 없어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준수하고 실내에서 자주 환기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타인에게 전파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치료방법

 

적절한 항생제 치료 또는 임상경과에 따라 스테로이드 병용치료를 하는 것이고 일부 폐렴 등 중증으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 시일이 걸리더라도 대부분 자연회복된다. 감염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마크로라이드계 항균제에 내성이 있어 호전되지 않을 경우 비마크로라이드계 향균제(테트라사이클린제. 퀴놀론계)를 2차로 처방할 수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